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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반려동물 "골든리트리버(Golden Retriever)" 기원, 특징, 관리법 소개

by secondchance23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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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티 나는 외모에 풍성한 금색 털, 온순함과 똑똑함을 겸비한 골든 리트리버는 맹인 안내견으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유독 사랑하는 천사견인 골든리트리버의 기원, 특성,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1. 기원

러시아 개가 원산지라를 설도 있으나 기원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19세기 영국 트위드마우스 경이 이 견종을 만든느데 크게 공헌했다고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학자나 애견단체에서 원산지는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으로 인정하며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원형입니다. 현재는 가정견으로 인기가 높지만 원래는 사냥꾼이 맞쳐 떨어뜨린 새를 찾아 물어오는 사냥개였습니다. 차가운 물속에서도 헤엄을 잘 치고 풀숲을 헤치고 용감하게 달려 맹도견, 개호견으로도 활약이 큽니다. 마당있는 집이 많았던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견종입니다. 

골든리트리버는 미국에서는 퍼스트도그(대통령 반려견)로도 사랑받아 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가 리버티라는 리트리버를 백악관에서 키었다고 합니다. 

2. 특징

태어났을 때는 털 색깔이 연하고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같다가 얼마 후면 반짝거리는 황금색 털이 온몸을 뒤덮습니다. 생후 4~5개월 경 몸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며 털이 자라는 속도가 미처 못 따라가서 전체적인 모습이 어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크림빛 또는 금빛 풍성한 털이 큰 특징으로 은은하게 귀티가 흐르는 인상이며 부드럽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목이 길고 선이 뚜렷하며 엄청난 활동성으로 근육질의 균형 잡힌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는 55~61cm, 몸무게는 25~40kg 까지 성장하는 대형견 종류에 속하며 수명은 10~12년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습니다. 

부드럽고 화려한 털처럼 성격이 밝고 대체로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에 맞은 새를 물어오는 것을 목적으로 교배된 견종인 만큼 주인이 명령에 얌전히 복종하는 것이 체질적으로 몸에 밴 견종입니다. 공격성도 낮고 안내견으로 활약이 클 만큼 인내심, 사회성이 검증되었습니다. 

똑똑한 견종으로 손에 꼽힐 만큼 머리가 좋고 특별히 훈련하지 않아도 사회성 또한 뛰어나 시각장애인 안내견, 마약 탐지견, 다양한 용도의 수색견, 치료견으로 널리 쓰이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자폐 아동 사회성을 위해 기르기도 하고 안내견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1977년에 미국 켄넬 클럽에서 열린 최초의 강아지 복종심 콘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든 3마리 개가 모두 골든 리트리버라고 할 만큼 인간에게 이로운 강아지입니다. 

3. 관리법

뛰어난 지능과 사회성에도 불구하고 대형견이다보니 심한 털 빠짐과 식탐 등으로 초보견주에게는 키우기 어려운 견종입니다. 머리가 좋아 호기심도 많고 생후 2년까지 활동성이 많아지며 점점 얌전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식탐이 많아 사료양 조절을 하지 않으면 비만견이 되기 쉬우므로 규칙적으로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생후 2개월 정도부터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고 잘 미끄러지고 넘어지므로 정신없이 달라다가 다리가 벌어져 찢어지는 사고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길고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어 빗질을 자주 해주어야 하며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피부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전적으로 고관절(사타구니 관절)을 다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히 다뤄야 하고 나이가 들면 다른 견종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고관절 이형성은 약 50% 정도로 흔하며 골든리트리버의 약 60% 정도가 암으로 사망합니다. 이 외에도 백내장 같은 안과 질환에도 걸리기 쉬우며 혈관육종도 대표적인 골든리트리버의 유전 질환이며 지루성 피부염, 알레르기 피부염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사냥개의 본능이 남아 입질이 많은 편이며 무는 힘도 강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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