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 뭉치 같은 외모에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무엇이든 호기심이 많은 포메라니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포메라니안의 기원, 특징,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원
포메라니언이라는 이룸은 사모예드와 스피츠를 소형화시킨 것에서 유래되어 츠버그스피츠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미켈란젤나 교황들도 반려견으로 길렀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독일이나 그레이트데인이나 저먼 셰퍼드 독 등 남성적인 개를 선호하는 독일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760년대 영국의 조지 3세 왕비가 이 개를 독일에서 데려오면서 영국 왕실견이라는 타이틀도 달고 빅토리아 여왕이 이 개의 팬이 되면서 인기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원산지인 포메라니아 지방 이름을 따서 '포메라니안'이라고 한 것도 영국인입니다.
19세기말에는 미국에 소개되었고 더욱 소형화 교배가 진행되어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포메라니안이 탄생되게 되었습니다.
2. 특징
포메라니언은 전형적인 소형건이며 태어날 때는 성견보다 거무죽죽한 짙은 색을 띠다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털색이 정해지게 됩니다. 어떤 털색이 되는지는 개체에 따라 달라 예측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포메라니안 무게에 대한 기준은 국제 애견 연맹이나 각국 협회에 따라 상이하나 키 17-18cm, 몸무게는 1.5~3kg 정도의 분포를 보입니다. 태어났을 때는 5cm 정도 짧은 털이 생후 2년 정도가 되면 10cm 정도가 됩니다.
외모는 너구리같이 귀엽지만 실제 성격은 대담하고 상당히 사나운 다혈질인 편입니다. 발랄하고 원기가 왕성하며 경계심도 높은 편으로 머리 회전이 빠릅니다. 두툼하게 퍼진 털과 날렵하게 솟은 삼각 귀,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까지 영락없는 스피츠 족이 맞습니다.
주인에 대한 집착이 다른 견종에 비해 낮아 외로움을 타지 않는 성격이며 분리불안도 낮습니다. 매우 잘 짖으며 배변 훈련은 무난하게 잘 되는 편입니다.
3. 관리법
소형견 중에서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털이 많이 빠지는 수준이라 털을 매일 브러싱하면서 유지, 관리해 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여름철의 경우 털이 많다보니 습하고 더운 환경에서는 피부병에 걸리기 쉬워 집안을 건조하게 유지시키는 것 이 중요합니다. 추위에는 매우 강한 편이라 옷을 입힐 필요는 없으며 서늘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털이 많지만 몸에서 냄새가 거의 안나는 편이라 산책시키고 발을 닦아주고 목욕은 한 두달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목욕을 자주 시키면 모질이 약해 털 빠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도 인위적인 교배로 개령된 품종이므로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편입니다. 선척적으로 뼈와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 골절위험이 있어 큰 움직임을 자제시키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두 발로 서있게 한다거나 무리한 산책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고 쉽게 상할 정도로 치아발달이 약하고 골밀도가 낮아 이에 무리가 가지 않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이가 안좋아질 경우 건식 사료를 빻아서 가루를 내어 물이나 우유에 타 죽처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관지협착증, 기관 허탈증 등으로 성장하면서 호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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