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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반려동물 "몰티즈(Maltese)" 기원, 특징, 관리법 소개

by secondchance23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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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 뭉치처럼 귀엽고 장난스러운 몰티즈는 지중해 몰타가 기원인 오래된 소형견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반려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에게 친화적이고 애교스러운 성격, 앙증맞은 외모로 첫 반려견으로 부담이 없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물결처럼 흔들리는 털이 아름다운 몰티즈의 역사와 성격, 외모적인 특성, 관리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기원

말티즈(maltese)는 기원전 1500년경에 페키니아 인에 의해 당시 무역중개지로 유명했던 지중해 몰타섬에 유입되었습니다. 아드리아해에 섬 등이 원산지라는 설도 있고 부인하는 설도 있어 몰티즈의 기원이나 혈통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확한 정보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몰티즈테리어', '몰티즈 스패니얼', '몰티즈 푸들'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렸다고 하며 기원전부터 그리스나 로마의 귀부인들이 길러 '로마 귀부인의 개'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품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내 쥐잡이용으로 길러 긴 항해를 하는 동안 뱃사람들에게 친구같은 존재였다는 기록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유럽으로 건너온 뒤에는 15세기 경부터 프랑스 귀부인들이 자기 몸의 일부인 것처럼 여기며 사랑받았고 빅토리아 여왕도 몰타에서 데려와 길렀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면서 현재까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견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2. 특징

말티즈는 보통 키 20~30cm, 몸무게 2~3 kg 정도이나 그보다 더 큰 종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얀 털 외에 갈색, 회색 등의 털을 가진 견종도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하연 품종만 남이 있습니다. 성장하면서 눈 윤곽이나 코색깔이 까매지고 온 몸의 털은 순백색 가는 털로 덮이며 털 빠짐이 다른 견종에 비해 적은 편에 속합니다.

몰티즈 수명은 12~15년이며 최근 영양상태가 좋고 관리가 잘되는 반려견들은 20년 까지도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몰티즈는 개체별 차이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으며 자기주장도 강한 편입니다. 또한, 주인에 대한 질투심이 많아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하여 분리불안 등이 생길 수 있고 방어 성향도 강하여 초기에 훈련이 중요한 소형견 중에 하나입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고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헛짖음을 많이 하며 어린 아이들을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으니 어릴 때부터 확실하게 서열과 사회성에 대한 훈련을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체로 활동량이 많고 행동이 민첩하며 주인과 산책하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나 선척적으로 슬개골이 약한 견종이므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행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유전적으로 약한 뼈와 관절 관리를 위해 미끄럼 방지매트, 발바닥 관리, 계단 설치 등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관리법

비단처럼 털이 가늘고 길어 순백색의 털은 아름답지만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아하게 관리하려면 매일 수시로 엉키지 않게 빗고 손질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긴 털관리를 위해 매일 빗질하고 2주에 한번 정도는 전신 목욕으로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을 자주 흘려 눈물에 포함된 철 성분으로 인해 눈물자국이 생기기 쉬우므로 눈과 입주변을 자주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세균 증식으로 인한 피부병 등에 취약해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귀털과 항문 주위, 산책 후 발바닥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귀가 긴 털과 함께 흘러내려 귓병이 흔히 생기므로 귀에 공기를 통하게 해 주고 청결에 신경 써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몰티즈는 미용방법에 따라 외모가 다양하게 우아하고 멋스러워지는 매력이 있는 견종이며 소형견으로 치아 간격이 좁아 치석 관리를 위해 양치질로 치아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견종이므로 매일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해주고 주인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몰티즈의 유전병으로 슬개골 탈구 등의 골격질환, 심장질환, 눈물샘이 막히는 유루증, 노견이 되었을 때 기관지 협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검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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