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9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나들이 오늘은 엄마랑 같이 예당호 출렁다리를 보러 다녀왔어요. 엄마가 꼭 한번 볼만하다는 얘기를 오래전부터 하셨는데 제가 일하느라 다른데 눈돌리기 힘들어서 출렁다리 뭐 볼게 있을까 했다가 오늘 방문하고 그 웅장함에 깜짝 놀랐네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긴한데 낮기온이 26도가 넘어가는 한여름 날씨에 전주 비가 내려 하늘은 맑고 나무는 초록초록 너무 예뻤어요. 출렁다리는 새로운 예산 관광지로 64m 주탑 중심으로 양 옆으로 케이블이 펼쳐져 새가 비상하는 것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당호 바로 옆 조각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느낌이고 저녁에는 LED 불빛을 이용한 공연도 진행된다고 하는데 낮시간에 방문해서 이번엔 아쉽게도 보지 못했습니다. 평일이라 한산한 편이었고 주차장이 곳곳에 위.. 2024. 4. 18. 진관사 두 번째 방문 날이 23도까지 올라간 오늘 진관사에 한번 더 방문했어요. 겨울에 방문하고 너무 좋은 기억이 있어 날 풀리면 한번 더 와보고 싶었던 장소입니다. 지난주 비가 내려서 그런지 완전히 초록초록한 느낌이 들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였음에도 마스크 벗고 자연을 느끼고 싶더라구요. 평일이라 그런지 한옥마을 입구부터 한적했고 내국인보다는 외국인 방문객이 생각보다 많이 보였어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연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진관사는 구석구석 산책로,등산로가 이어져 있어서 저처럼 걷기 좋아하는 사람에겐 최적의 산책코스란 생각이 드네요. 가까이 살면 자주 오고싶은데 저희 집에서는 너무 멀어 그게 조금 아쉽습니다. 날이 좋아 막찍어도 잘 나온 사진 구경하고 가세요. 2024. 4. 17. 당진 솔뫼성지, 합덕제, 삽교천 가족 여행 3월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나고 이번 주말은 여름날씨 마냥 화창했죠. 토요일 오전은 미세먼지도 있고 날도 흐린듯했는데 오후부터 공지질 나아지더니 일요일엔 반팔입고 다닐 정도로 온도가 오르더라구요. 경량패딩은 부끄럽지만 날씨가 좋으니 덩달아 기분도 업되서 간만에 힐링하고 온 여행 포스팅합니다. 1. 솔뫼성지 토요일 10시 넘어 출발하고 식사 장소까지 2시간 정도 걸렸어요.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걸리긴했지만 안막히는 길로 잘 안내해주는 착한 네비 덕분에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솔뫼성지 가기 전에 굶주린 배를 채워야해서 합덕에 대들보라는 유명한 낙지집이 있다고해서 들렀어요. 인당 만원 정도 인데 누구나 호불호없이 먹을 수 있고 양도 많아서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었답니다. 손이 가는 반찬으로 구성되었고 쌀에 예.. 2024. 3. 24. 엄마와 함께하는 북한산성 인근 삼천사, 진관사, 은평 한옥마을 산책 3월 첫째 주말 날이 화창해서 엄마와 차없이 무작정 북한산성으로 향했어요. 따스한 햇살 받으면서 오래오래 걷고싶다 이런생각 드는 날 하루 쯤 있잖아요. 요즘 날씨도 우중충하고 겨울 끝자락에 우울함이 밀려와 조금 우울했는데 오늘이 그런날이었나봅니다. 아직도 날렵한 70대지만 관절 나이는 속일 수 없으니 한정된 체력을 아껴써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일단 떠나봅니다. 북한산성 구파발 역에서 북한산성 입구까지 가는 704번 탑승해서 11개 정류장 이동했어요. 내리면 바로 오르막길이라 찾기 어렵지 않았고 저희는 북한산성 입구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곳에 식사하러 갔답니다. 전 그냥 구글링해보고 들어가는 편인데 작년에 우연히 들렀다 잘 찾았네 했던 곳입니다. 요리장인이 하는 식당이고 수상도 많이 하시고 허영만 식객에도 .. 2024. 3.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