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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오토라는 남자" 줄거리, 등장인물, 영화정보, 감상평 소개

by secondchance23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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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토라는 남자"로 베스트셀러가 된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를 미국 버전으로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세상 까칠하고 혼자만 살고 싶은 남자가 세상과 소통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 "오토라는 남자"의 줄거리, 등장인물, 영화정보, 감상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줄거리

오토는 철강회사를 은퇴하고 매일 동네를 순찰하며 불청객은 없는지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없는지 확인하는 원칙주의자 할아버지입니다. 오토는 얼마전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매일 죽을 궁리만 하는 우울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맞은 편에 이민자 마르솔, 토미 부부와 그들의 두 딸이 이사를 오게 되며 그들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오베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냐의 곁으로 가려고 시도할 때마다 마르솔이 찾아와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최악의 상황마다 이웃들의 방해로 오토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됩니다. 다소 민폐스러운 캐릭터로 보이는 마리솔은 그의 아픔을 이해하듯 딸처럼 외로운 오토를 챙기면서 그를 변화시킵니다. 

마리솔과 친해지게 되면서 오토는 사랑했던 소냐와의 러브스토리와 그토록 원했던 나이아가라 여행지로 가던 중 임신 중이던 소냐가 버스 전복으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던 이야기도 하며 마음을 열게 됩니다. 

내면의 따스한 마음을 가진 오토가 깐깐하고 무뚝뚝한 사람으로 변해갔는지 알게 되고 결국 마리솔 가족을 통해 오토가 삶에 의지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토가 산책로 눈을 치우지 않은 걸 발견한 마리솔과 토미가 오토가 심장비대로 사망한 것을 알게 됩니다. 오토는 특별한 이웃이었던 마리솔에게 자신의 계좌와 차도 주며 마음을 전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2. 등장인물

- 톰 행크스(오토 역) : 깐깐하고 괴팍한 꼰대 할아버지로 사랑했던 아내를 따라 죽기를 시도하는데 매일 찾아오는 이웃들로 인해 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주인공입니다. 
- 마리아나 트레비뇨(마리솔 역) : 오토의 맞은편 집으로 이사온 멕시코인으로 수다스럽고 정이 많은 여성입니다. 
- 레이첼 켈러(소냐 역) : 6개월 전 사망한 오토의 아내로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오토를 이해한 따뜻하고 이해심 많은 여성입니다. 

-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토미 역) : 착한 성품을 가진 마리솔의 남편입니다. 

3. 영화정보

감독 마크포스터
원작 프레드릭 배크만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개봉일 2023년 3월 29일
상영시간 126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4. 감상평

오토는 사랑하는 소냐을 잊지 못해 삶의 의미를 잃고 매일 죽고 싶은 남자로 오토를 연기한 톰행크스의 연기는 깐깐하고 융통성 없는 그 캐릭터 자체로 따뜻한 연출력과 함께 영화의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내 소냐의 죽음으로 흑백같은 인생을 살던 외톨이 오토가 마리솔과 토미 가족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이 컬러가 입혀지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지는 과정이 잔잔하게 이입됩니다.

불청객이었던 이웃 마리솔, 토미 가족 와 친해지면서 마음을 열고 세상과 소통하는 오토의 변화가 현시대에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인간은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인간의 공허함과 외로움은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극복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줍니다.  

 

오베라는 남자로 익숙한 영화 제목에 끌려 아이와 함께 시청하게 된 영화입니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세상이 여전히 살만하구나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고 인생의 희노애락,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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